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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제2회 박준수 비유비공 박사청구전 박준수 (국문)1 등록일 2017.01.03 10:24
글쓴이 박준수 조회/추천 1367/4


                                 감성적 언어로 말하는 디지털문화와 무법이법적  전신론


                                                                 비유비공 - 非 有 非 空 

 

                                                                                                                  박 준 수

 

오늘날의 현대(Contemporary) 한국화(Oriental painting)의 정체성의 문제를 논함에 있어서 현대의 흐름에 맞는 한국화의 방향성과 정체성의 위치를 찾아보고자 본 연구자는 정신이 그림 속에 있는 전신론(傳神論)을 중심으로 사실성과 비사실성의 회화사적 화론과 미술사적 흐름들을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대 한국화의 현시대성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현대는 예술과 사회에 있어 정보와 예술이 현대미술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갖기위해 전신론에 동시대적 방향성을 형성하고자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현시대는 다원주의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개인주의적 의식의 발로가 예술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국가․지역미술과 현시대성의 반영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며, 주제와 재료의 변화도 시대에 맞추어 다양해 졌습니다. 그 대표적 예가 디지털시대의 개막과 컴퓨터의 발달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에 통합된 국가의 다원화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인간의 정신활동과 의식의 문제가 정보의 이동을 통한 빠른 속도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물은 결국은 인간의 사상과 의식, 의식주의 변화를 가지고 왔으며, 이는 예술의 궁극적 지향성의 도달을 어떻게 짊어지고 가야하는문제로 나타납니다. 예술적 환경의 확대, 이는 결국 현대회화의 지속성과 정체성문제의 대두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본인은 현대한국화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방법으로 정보와 일탈의 미를 통한 전신론의 문제를 석도의 무법이법(無法而法)적 사상과 본 논문의 현대적 정체성의 방법적 이해를 찾기위한 연구를 전신론(傳神論)으로 비유비공의 연작을 중심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현대의 다양한 재료나 기법들 중에 본 연구자는 지․필․묵과 채색을 통한 방법으로 이시대적 양식을 이번 논문의 청구전 전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연구자는 작품과 연계된 사상적, 시대적 상황의 역사적 근간의 위치를 서구미술문화가 유입되면서 동양회화의 흐름, 변화가 시작된 시기인 청대와 조선시대 중․후기를 기점으로 근대회화의 큰 모색기가 형성되어진 시대성을 통해 현 시대의 미술문화의 정체성의 극복을 연구의 시대적 기점으로 하였습니다.

 

전신론의 현대적 해석-을 청대와 조선중,후기를 중심으로 동양적 세계관에서의 유․불․선 삼가사상안에서의 전신의 의미적,해석적 방법론을 관계성과 비관계성으로 나누어 비교하며 현 시대성에 대한 제고를 묻고있습니다.

 

청대에 석도나 양주팔괴를 통한 회화양식의 급격한 화론적 변화를 찾고 조선시대 후기의 진경을 통한 사실적 전신론과 비사실적 전신론의 문제를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감성과 인식의 분석결과를 갖기 위해 본연구자는 동양의 삼가 사상 중 불가의 동양심리학인 “유식론(唯識論)”을 통한 마음의 상태를 전신론의 분석예술학적 방법론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전신론의 문제를 불가의 유식론을 통한 작품분석결과는 없었습니다. 본연구자는 유식론을 통하여 동양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동양사상과 시대성이 반영된 회화사적 분석을 본 논문을 통하여 연관성을 연구하여 작품분석을 시도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유교주의 문화의 잔재들과 범주의 테두리, 한국사회에서 인간(남성,여성)의 활동과 독립된 자아의 정체성의 문제- 사회의 구조 안에서 이루어지며 겪는 갈등적 구조 , 사회의 한구성원으로써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주위에 사람들과 겪으며 느끼는 관습과 행동에 대한 이질적이며 변하지 못하는 억압된 상황에 대한 갈등속에서 이 사회에 대한 작은 외침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본인의 작품과 연계된 <학술논문연구 발표전시>는 현대의 새로운 시각안에서의 전신론의 현대적 해석의 필요성에 의거하여 이 논고의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전신론은 현대적 해석으로 재해석되어지고 인식되어져야 한며 우리의 사상적 뿌리 안에서 그것은 새롭게 인식되어져야 합니다. 세대에 대한 차이와 시대적 흐름인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빠른 정보에 적응해야하며, 다가오는 예비적 상황들의 적극적 사고의 확대, 세계화에 익숙해 져야하는 현대인의 무의식의 갈등적 사회구조를 작게나마 자연 속에서의 머무름과 인간성의 회복과 자연적 회귀, 이상사회의 역사, 희망의 거대한 역사적 사명은 현대 한국미술 속에서 찾고자 합니다.

2005年 5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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